딴 이름은 해려(解蠡) · 옥담(屋菼) · 기실(芑實) · 공미(贛米)이다. 벼과 식물인 율무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율무는 우리 나라의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씨가 익은 다음 전초를 베서 말려 두드려 씨를 털어 씨껍질을 벗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비경(脾經) ·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열을 내리고 고름을 빼낸다.
약리 실험에서 소염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 항암 작용, 항지간 작용, 진정 · 진통 작용 등이 밝혀졌다. 부종, 배뇨 장애, 각기(脚氣), 비허(脾虛)에 의한 설사, 폐농양(pulmonary ab-scess), 급성 충수염, 대하증 등에 쓴다. 또한 만성 위염, 위암, 만성 간염, 신염, 영양 실조증 등에도 쓴다. 하루 12~35g을 탕제 · 산제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