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급여로 난소암 치료 진일보‥"2차 옵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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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therapy 댓글댓글 : 1건 조회조회 : 262회 작성일작성일 : 17-10-12 09:37본문
난소암은 여성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생존율이 낮은 것도 서러운데 건강보험급여 등재 항암제 수나 보험등재 소요기간 등의 건강보험 보장성의 지표도 여성암 중 가장 낮은 편.
하지만 최근 BRCA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난소암의 이상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치료제 '린파자(올라파립)'가 10월부터 급여적용이 됐다. 이에 난소암 '재발'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및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난소암은 여성암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으며, 환자의 50% 이상이 2~5년 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난소암 치료는 수술을 통해 최대한 암을 없앨만큼 없앤 뒤, 가장 적절한 약을 선택해 항암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의사들이 많이 활용하는 표준항암화학요법에는 탁솔(파클리탁셀), 백금계열의 항암제인 카보플라틴, 시스플라틴 등이 1차 항암제로 선택되고 있다.
그러나 난소암은 1차 치료(탁산+백금 항암제)에서 재발하는 환자가 75%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으며, 탈모 등 부작용과 내성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레 의사들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표적치료제`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들 표적항암제는 여성환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탈모도 완화시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난소암에 적용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로는 기존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한국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대표적이다. 아바스틴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난소암 환자에 1차와 2차 치료제로 급여를 인정받았다.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아바스틴은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3.4개월)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6.8개월로 개선시켰다.
2015년 출시된 한국얀센의 '케릭스(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는 진행성 난소암 2차 이상 단독요법과 선행 화학요법제에 이상을 보이고 6개월 이후 재발한 2차 이상에서의 카보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건강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난소암 환자의 9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다기관, 공개 3상연구인 칼립소(CALYPSO) 연구에서 케릭스와 카보플라틴 병용 투여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1.3개월로 파크리탁샐과 카보플라틴 병용 투여군 9.4개월보다 유의하게 연장됐다. 케릭스는 다른 약제에 비해 탈모에 대한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난소암 표적항암제에 또 하나의 치료제가 이름을 올렸다. 최초의 경구형 폴리 ADP 폴리머레이스(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 저해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관문을 넘으면서 10월부터 보험적용이 시작됐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사진>는 "린파자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린파자가 보험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한달에 약값만 3-400만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환자에게 약을 사용하라고 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급여적용으로 난소암에서 진정한 표적치료제라고 할 수 있는 린파자를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린파자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유전자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하루에 400mg을 두번,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처럼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이 표준요법으로 치료할때 내성이 발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린파자는 재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옵션이다.
무엇보다 '린파자'는 난소암에서 '바이오마커'를 진단에 활용한 최초의 치료제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린파자의 핵심이다.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난소암으로 사망한 어머니, 유방암으로 사망한 이모 등 가족력을 우려한 나머지 2013년도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고 2015년 복강경을 이용해 난소와 나팔관 절제를 시행했다. 이유는 그녀가 BRCA1 유전자 변이 가능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피세포 난소암 중 10%가 유전성이며, 이중 90%가 BRCA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린파자는 임상 2상인 Study19과 임상 3상인 Solo2라는 대표적인 임상연구를 보유하고 있다. Study 19임상 결과, 위약군 대비 린파자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3.6개월 연장됐다. 또한 린파자 치료군 중에서도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군에서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1.2개월로 위약군의 4.3개월에 비해 2.6배 높은 무진행 생존율(PFS)을 나타내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의사들은 '린파자'를 진정한 난소암 표적치료제로 꼽기도 했다. 특정 유전자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만 교수는 "린파자는 난소암 환자들에서 항암치료를 하지 않는 기간을 연장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후 그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줘 장기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린파자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서는 난소암에서의 적극적인 유전자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난소암에엇의 BRCA testing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 보험이 됐고, 최근에는 NGS의 도입으로 유전자 변이를 식별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BRCA1과 BRCA2 유전자 검사는 2012년 이후 크게 증가해 4000건 이상이 시행됐다고 보고되지만, 해외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에 BRCA 유전검사에 대한 일반 의료진, 국민의 이해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젊은 연령일수록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난소암의 예방적 진단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언.
이외에 신규 난소암 항암제들은 급여가 되더라도 2차 치료제로 돼 있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막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암을 치료할 때, 조기부터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국내 급여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의견.
의사들은 특히 난소암과 같이 생존율이 낮은 질환의 경우엔 많은 변수에 따라 급여에 제한없이 치료옵션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국내에 항암요법과 병용할 수 있는 난소암 신약들이 등장하면서 의사들의 관심은 높지만 급여부분이 여전히 까다로운 편이다. 난소암의 항암화학요법이 1차 치료에서의 조합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표적항암제들이 2차 치료에만 급여가 인정된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출 처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07764&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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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i11님의 댓글
pori11 작성일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