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아버지의 암, 남성 비뇨기암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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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nocancer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405회 작성일작성일 : 16-10-17 13:46본문
백발의 노신사와 젊은 아들이 진료실을 찾았다.
우연히 아버지의 혈뇨증상을 알게 된 아들이 부친을 모시고 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소변에 피가 좀 비치는 것 말고는 아무 증상도 없다며, 문제없다는 아버지의 호언장담과 달리 방광경 검사 결과는 방광암이었다.
내시경 수술에서 방광근육까지 침범한 침윤성암이었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복부 CT, 골주사, MRI 검사에서 방광 이외에 전이소견이 없는 방광암이었다.
수술을 통해 방광을 절제하고 소장을 사용한 인공방광형성술로 정상적인 배뇨도 가능해졌지만, 검진을 받지 않고 계속 병을 키웠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다.
불규칙한 식생활, 육식 증가, 흡연 등으로 아버지의 암이라 불리는 남성 비뇨기암의 발병률이 치솟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남성 비뇨기암인 전립선암, 방광암 증가율은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위암보다 높았다.
그러나 급증하는 유병률과 달리 남성 비뇨기암에 대한 아버지들의 인식은 아직 낮은 수준으로 적절한 검진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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