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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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healthy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291회 작성일작성일 : 18-06-26 14:50본문
갑상선에 생기는 혹인 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하는데, 갑상선암은 악성 결절이다.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이 커져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전이, 원격전이를 일으켜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다만 다른 암보다 예후가 좋은 편이어서 '착한 암' 또는 '거북이암'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살펴보면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21만 4757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이 중 갑상선암은 남녀를 합쳐 2만 5029건이 발생했다. 전체 암 발생의 11.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 성비는 0.3:1로 여성에서 더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다. 발생 건수를 보면 남성은 5386건으로 남성 암 중 6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1만 9643건으로 여성의 암 중 1위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8.7%로 가장 많았고, 50대 27.1%, 30대 19.7% 등의 순이다.
조직학적으로는 갑상선암 전체 발생 건수 가운데 암종이 98.3%로 가장 높으며 상세 불명의 악성 신생물이 1.7%를 차지하고 있다. 암종 중에서는 유두상암이 95.8%, 여포성암이 1.6%로 집계됐다. 암종은 암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표피나 점막, 샘 조직 등 상피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 육종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나 세포의 성숙 정도 등에 따라 분류된다. 기원 세포의 종류에 따라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과 여포암, 저분화암 및 미분화암(역형성암), 비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과 림프종, 전이성 암 등이 있다. 여포는 동물의 내분비샘 조직에서 다수의 세포가 모여 이뤄진 주머니 모양 구조물이다. 난소나 갑상선, 뇌하수체 중간엽 등에서 비슷한 조직 모양이 발견된다.
갑상선암의 경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다만 목의 앞부분에 혹(결절)이 있으면 갑상선암 여부를 검사하게 되는데 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에는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크다. 또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등도 해당된다.
갑상선암 진단은 대부분 수술 전 초음파 촬영, 세침흡입 세포검사, 총 조직검사, 컴퓨터 촬영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일부의 경우 수술 전에는 암으로 판정할 수 없어서, 수술 후에 제거된 갑상선 조직검사를 통해 암으로 판명하기도 한다.
갑상선 암의 치료는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 다만 갑상선 암은 대부분이 분화가 좋으며, 적절한 수술 및 수술 후 방사성 옥소 및 호르몬 치료로 완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갑상선 수술 시 목 부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나 턱 아래에 작은 상처를 내고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을 시행한다. 내시경 수술은 악성종양이 아닌 양성종양이 3㎝ 미만인 경우, 미용상의 문제가 특히 중요한 경우에 시행한다. 내시경 시술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부위가 보이지 않고, 기존 수술보다 통증이 적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갑상선 암의 조직학적 종류, 크기, 위치, 주변 조직으로 침윤 여부 등에 따라 수술의 범위나 종류가 결정된다.
갑상선암으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1%에서는 수술 후유증으로 목소리를 조절해주는 반회귀 후두 신경의 손상이 발생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 거의 회복되기도 하고 일부는 성대 성형수술로 치료 될 수 있다. 또 2%의 빈도로 인체 내 칼슘농도를 결정하는 부갑상선이 손상됐을 경우에는 사지가 저려오며, 마비 증상을 초래하는데 칼슘을 보충해 주면 증세가 없어진다. 수술과 연관된 이러한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갑상선 전절제술이 분화가 잘된 갑상선 악성종양의 가장 좋은 수술법이다.
윤대성 건양대병원 유방·갑상선크리닉 교수는 "갑상선암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진단율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또 진단 장비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전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작은 크기의 종양들도 발견할 수 있게 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3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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