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여성환자 33.4% "가족들에게 섭섭함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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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nocancer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348회 작성일작성일 : 17-11-06 13:18본문
유방암이 생긴 성인여성의 33.4%가 '치료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섭섭한 감정을 느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 환자인데도 가사·육아 부담이 크고 가족들의 격려와 지원이 부족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은 올 9~10월 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 환자,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유방암 환자 358명을 조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33.4%가 '유방암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의 심리적·물리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고 섭섭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투병 중 가장 힘든 것은 '항암·호르몬·방사선치료'란 대답이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방암 진단 후' 21.2%, '수술 전·후' 13.6%, '재활' 8.2%, '사회복귀 준비' 2.8%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선 유방암 환자들의 이혼율이 15.3%로 국내 성인여성들의 평균 이혼율 4.8%에 비해 3배가량 높은 점도 확인했다. 병원측은 유방암 환자들의 이혼율이 높은 것은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섭섭함, 가사·육아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은 여성성을 잃어 환자들의 상실감이 큰 암"이라며 "사회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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