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암환자들, 그리고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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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nocancer 댓글댓글 : 1건 조회조회 : 972회 작성일작성일 : 17-08-24 10:14본문
올해 초, 새해 다짐으로 '환자의 목소리를 좀 더 들어보자'라는 포부를 가졌었다.
제약업계나 의료계의 이야기도 넘쳐나지만, 상대적으로 환자들의 이야기가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나 나름대로의 다짐으로 시작된 움직임이었다.
환자의 이야기를 담아 여러 기사를 작성하다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로부터 메일을 받았고 그 가운데에는 주기적으로 나에게 소식을 전하는 부류도 있었다.
A씨는 폐암 환자였다.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데이터가 한창 도출되고 있을 때 인터뷰를 위해 만났던 환자다. 그 당시 A환자는 면역항암제 임상에 참여하면서 획기적으로 암이 줄어들어 굉장히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기자와 인터뷰에서 말기 폐암환자는 더이상의 대안이 없으므로 효과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급여' 문제가 해결되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몇달 뒤 A환자는 폐렴으로 인해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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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6y36님의 댓글
s36y36 작성일폐렴 합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