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고 6년간 치료를 충실히 해 암이 완치된 줄 알았던 김혜정 씨(가명·59)는 최근 기침이 잦고 부쩍 숨이 차는 증세를 느껴 병원을 다시 찾았더니 폐와 간에서 암세포 조직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2006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은 김씨는 유방암 절제 수술과 항암화학 치료를 받고 6년 동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오며 더 이상 전이나 재발에 대한 증상이 보이지 않아 4년 전부터는 매년 한 번씩 받던 검진을 소홀히 한 것이 화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