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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Home>올캔서 뉴스>의료정책

한국 암치료 선진국…암 생존율, 첫 70% 돌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nocancer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536회 작성일작성일 : 17-12-21 13:33

본문

우리나라 암 발생률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또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10명당 1명이 암 유병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 발생률, 암 생존율 및 암 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현황 발표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발표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자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강인효 기자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자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강인효 기자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나라의 암 생존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이유는 암을 조기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데다 암 치료 기술력도 상당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암 환자 3명 중 2명 5년 이상 생존

최근 5년간(2011~2015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7%로 10년 전인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 환자의 생존율(54.0%)보다 16.7%포인트(P) 증가했다. 또 5년 전인 2006~2010년에 진단받은 암 환자의 생존율(65.2%)보다도 5.5%포인트 늘었다.
 

암 생존율 추이 변화 그래프 / 보건복지부 제공
 암 생존율 추이 변화 그래프 / 보건복지부 제공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100.3%), 전립선암(94.1%), 유방암(92.3%)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3.6%), 폐암(26.7%), 췌장암(10.8%)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갑상선암의 생존율이 100%가 넘는 것은 갑상선암에 걸린 환자가 5년 동안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동일한 나이와 성별의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 환자의 생존율이 더 높다는 의미다.

이 원장은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의 생존율이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시행 이전인 1993~1995년보다 38.2%포인트 증가했다”며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외에도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등에서 생존율이 70%를 넘었다”고 말했다.

◆ 2015년 신규 암 환자수 21만여명…전년 대비 2% 감소

2015년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1만4701명(남 11만3335명, 여 10만1366명)으로, 2014년 21만8954명에 비해 4253명(1.9%) 감소했다. 특히 2009년 이후 우리나라 암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갑상선암이 크게 감소(6050명), 2015년에는 남녀 전체 3위로 발생순위가 하락했다. 그 결과 각각 2위, 3위였던 위암과 대장암이 한 단계씩 상승했다.
 

2015년 주요 암종 발생자수 / 보건복지부 제공
 2015년 주요 암종 발생자수 / 보건복지부 제공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 발생자수는 18만9672명으로 전년 대비 1797명 증가했다.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발생자수는 감소한 반면,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등은 증가했다. 2015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직무대행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에서 ‘갑상선암의 선별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가이드라인 발표가 있었고, 과잉 진단 논란 등으로 갑상선암 발견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년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5.8명으로 2011년 325.4명, 2012년 324.0명, 2013년 315.1명, 2014년 291.5명에 이어 4년 연속 감소했다. 2012년 이후 암 발생률은 매년 6.1%씩 감소하는 추세다.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은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별 또는 기간별 암 발생률을 비교하기 위해 각 연령군에 해당하는 표준인구의 비율을 가중치로 부여해 산출한 가중평균발생률을 의미한다. 표준인구는 우리나라 2000년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이은숙 원장은 “남성의 경우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암 발생률이 3.6% 감소한 반면, 여성은 7.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의 감소 속도가 더 빠른 것은 갑상선암 발생률이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암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 보건복지부 제공
 모든 암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 보건복지부 제공

◆ 우리나라 국민 31명 중 1명 암 유병자

전국 단위로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지난 1999년부터 2015년(2016년 1월 1일 기준 생존한 사람)까지 암 유병자는 총 161만1487명(남성 70만7977명, 여성 90만3510명)이었다. 이는 2015년 우리나라 국민(5095만1727명) 31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암 유병자는 암 치료를 받은 암 환자 및 암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10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고, 남성의 경우 7명당 1명, 여성은 13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다.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68만1909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655만2529명)의 10.4%에 해당한다.

이 원장은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 환자는 46만2639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8.7%였고,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35만2421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1.9%였다”며 “일반 생존자와 다를 바 없는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79만6427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49.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3%였다”며 “남성(기대수명 79세)은 5명 중 2명(37.9%), 여성(기대수명 85세)은 3명 중 1명(32.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53.8명으로 2014년(267.9명)보다 14.1명 감소했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인 270.3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권 직무대행은 “암유병자 160만명 시대를 맞아 암 생존자와 가족에게 건강 관리와 사회경제적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암 생존자 통합지지 시범사업’을 도입했다”며 “내년부터 암 생존자와 말기암 환자를 위한 암 생존자 통합지지 사업 및 호스피스 완화 의료 사업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평가체계 마련 등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부터 2015년(2016년 1월 1일 기준 생존한 사람)까지 주요 암종의 진단 후 경과 기간별 암 유병자수 / 보건복지부 제공
 1999년부터 2015년(2016년 1월 1일 기준 생존한 사람)까지 주요 암종의 진단 후 경과 기간별 암 유병자수 / 보건복지부 제공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1/2017122101526.html#csidxe068fde1845bea29cf0fb7cbbf3ae12 onebyone.gif?action_id=e068fde1845bea29cf0fb7cbbf3a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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